[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차가 상가로 돌진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채널A에 따르면 25일 저녁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택시와 식당을 잇따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설운도의 아내 이수진 씨였으며, 차 안에는 그의 가족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차량은 골목에 들어서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에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후 그대로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가던 행인 1명 등 10명이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수진 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설운도 측은 급발진 사고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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