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14)이 자신을 스토킹한 6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유진의 소속사 토탈셋은 최근 A씨를 스토킹범죄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오유진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자신이 오유진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유진의 가족과 관련한 허위 사실도 유포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오유진의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오유진은 성인 남자만 봐도 경계심을 갖고, 행사장에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생인 오유진은 지난 2021년 종영한 KBS2 오디션 예능 '트롯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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