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대 보이그룹 대장주' 스트레이 키즈, 모두의 '락스타'로 돌아왔다 [종합] |
| 2023. 11.10(금) 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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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4세대 보이그룹 대장주'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락스타'로 돌아왔다. 1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새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락스타’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5-STAR))’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웰메이드 미니 음반으로 전작과 유기성을 지닌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락(樂)’은 매 앨범 곡 작업을 도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완성해 스키즈만의 고유한 음악적 개성을 담았다.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와 락 요소가 곡에 강렬함을 더하고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흥미로운 노랫말로 K팝 팬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날 방찬은 ‘파이브스타’와 ‘락스타’의 유기성에 대해 “‘파이브스타’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각인시켰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쓰리라차 멤버들의 곡이 타이틀로 선정됐다. 필릭스는 “타이틀곡 정할 때 많은 노래를 들으면서 의견을 나눴다. 물론 서로 의견이 다를 때도 있지만 다같이 결정하는 편이다. 노래를 고를 때마다 잘 선택하는 것 같다”고 했다. 창빈은 “타이틀곡을 꼭 쓰리라차 곡으로 해야한다고 정해져 잇지 않다. 멤버들과 회사의 많은 의견을 수용 끝에 곡을 선정한다. 다른 멤버들도 춤이나 노래 부분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덟 명이 함께하는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제는 ‘믿고 듣는’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했지만, 쓰리라차 멤버들에게는 또 다른 부담감이 있었다.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하면 새로운 것을 계속 보여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많은 분들의 기대감을 만족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저 혼자였다면 한계에 부딪혔을 것 같다. 쓰리라차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다 보니 계속해서 제 한계를 넘고, 멤버들도 각자의 한계를 넘으면서 고민을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견인하고 있는 쓰리라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로서 저희 팀 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쓰리라차 멤버들 덕분에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승민은 “희로애락이라는 무게감 있는 단어를 통해서 앨범을 설명하고 있다. 멤버 각자마다 느끼는 감정들이 하루하루 다르고, 힘듦이 찾아오거나 그걸 덮을 만한 행복감이 들쑥날쑥 온다. 저희 여덟명이 뭉쳐서 새로운 무대, 투어, 앨범을 준비할 때 왜 우리가 이 길을 선택했는지 계속 생각한다. 부담감이 있더라도 여덟명이 즐겁게 노래하고 춤츨 추는 것들이 새롭게 다가와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락’을 필두로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콤플렉스(COMFLEX)’, ‘가려줘’, ‘리브(Leave)’,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소셜 패스(Social Path (Feat. LiSA))’ 한국어 버전과 ‘락 (樂) (Rock Ver.)’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새 앨범 전곡 작업을 진두지휘한 쓰리라차를 비롯해 멤버 현진, 독일 힙합 프로듀서 듀오 큐비츠(Cubeatz)의 케빈 곰링거(Kevin Gomringer)와 팀 곰링거(Tim Gomringer), 베르사최(VERSACHOI), 밀리언보이(Millionboy), 준이(JUN2) 등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힘을 합쳐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18년 3월 데뷔 이래 독창적 콘셉트, 파워풀한 퍼포먼스, 자체 프로듀싱 역량으로 뚜렷한 팀 정체성을 구축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도 비약적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로 2022년 3월과 10월 각 발표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에 이어 세 작품을 연달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는 진기록을 쌓았다.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6만여 관객을 열광시켰고, 9월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첫 출연해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찬은 빌보드 성적 부담감에 대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 성과다. 저희가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도 그때와 마음가짐이 똑같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음악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고 했다. 최근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 10회 대규모 돔 투어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을 전 회차 전석 초고속 매진시켰고 뜨거운 함성 속 성황리 마무리하며 폭발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으며 눈부신 대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신보 ‘락스타’로 거침없는 인기 상승세를 견인한다. 현진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도 장충체육관에서 했던 공연들이 기억난다. 전 공연장보다 더 커진 곳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우리가 이 무대를 다 채우는 날이 오는 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일본 4대 돔투어를 할 때에도 우리가 이 넓은 공연장을 다 쓸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겨내려 했다. 그 곳을 스테이 분들이 다 채워주셔서 벅차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5년차인 스트레이 키즈가 매번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승민은 이에 대해 “사실 제가 꿈의 경로 앞에서 많이 고민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저는 노래를 너무 사랑했고, 멤버들과 무대했던 순간이 지금도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음악을 쉬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아니라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창빈은 원동력으로 멤버들과 스테이를 꼽았다. 창빈은 “혼자서 목표를 하나씩 밟고 나아갔다면 공허함이 컸을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하는 힘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느끼는 성취감이 원동력이 됏다. 스테이 분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무대가 보여지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데, 힘들 때도 있지만 스테이들의 응원과 사랑을 느끼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뿌듯하다. 스테이가 저희의 큰 원동력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엔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분명 아직 보여주지 못한 노래 장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해서 더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락스타’는 한국 시각으로는 이날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에 정식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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