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SNS 계정을 통해 의미심장한 심정을 내비췄다.

24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는 글과 함께 술자리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 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현재 최동석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박지윤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평화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취사가 안 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따뜻한 일상을 선보였다. 이어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10월 31일 이혼을 알린 뒤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날의 저를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라며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싸울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동석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인생 가장 큰 실수는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린 것",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등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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