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영어 곡으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차례로 밟으며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30일 발표된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차트(2023년 47주 차/집계기간 11월 19~25일) 디지털 부문과 스트리밍 부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이 영어 곡으로 써클차트의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 1위를 휩쓴 것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영어 곡으로 멜론의 실시간 차트 ‘톱 100’, 일간, 주간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써클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Perfect Night’는 써클차트 다운로드 차트 3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K-팝 차트에서는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에 이어 2주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이어갔다. 또한, 이 곡은 멜론에서 10일 연속(11월 20~29일 자)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 역시 뜨겁다. ‘Perfect Night’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11월 28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72위,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21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이 곡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일 자)에서는 ‘글로벌(미국 제외)’ 9위에 올라 르세라핌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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