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환상연가’ 박지훈이 끌고 홍예지가 밀었다.

2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연출 이정섭)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태자 사조 현(악희, 박지훈), 연월(홍예지) 등을 둘러싼 판타지 멜로가 포문을 열었다.

사조 현은 아버지 사조 승(김태우)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지 못하는 처지였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고 살 수도 없었고, 그저 아버지의 눈밖에 나는 일을 조심하며 살아야 했다.

가족들도 그의 적군에 가까웠다. 모두가 사조 승의 눈치를 보며, 태자 사조 현을 무시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사조 현에겐 또 하나의 인격이 있었다. 독하고 악한 느낌의 악희였다. 그는 불쑥 튀어나와 아버지 사조 승 앞에서도 망아지처럼 날뛰었다. 두 가지 인격을 오고 가는 그는 향후 기개 있고 영리한 연씨 왕족의 마지막 후손인 연월과 어떻게 ‘케미’를 쌓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의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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