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황야’가 넷플릭스 공개 이후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자신만의 액션을 개척해 왔던 마동석의 첫 포스트 아포칼립스 도전이다. 무술 감독 출신이자 영화 ‘범죄도시4’의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을 비롯해 배우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장영남 등이 출연했다.

‘황야’는 공개 첫날 3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음날 3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영화부문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태국, 대만, 페루, 폴란드, 모로코, 멕시코,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등의 나라에서도 순위가 상승하며 92개국 평균 순위 역시 2.6위에서 2.3위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30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황야’는 공개 3일 만에 주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선보였다.

‘황야’는 대지진 후 폐허로 변한 서울, 미치광이 박사에게 납치된 10대 소녀를 구하기 위한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대한 흥미와 타격감 높은 액션 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의 작품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황야’의 흥행 성공으로 앞으로 동일한 세계관에서 공개될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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