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의 멜로 폭격
2024. 02.11(일) 10:06
조정석
조정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명불허전 멜로 장인 조정석의 로맨스가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8회에서 이인(조정석)은 강희수(신세경)를 향한 이끌림을 숨기지 못했고, 강희수가 여인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꾹 눌러온 감정과 사랑이 폭발하며 절절한 키스로 본격적인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방송에서 이인은 강희수와의 남색(사내들의 연애)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저잣거리로 나섰고 강희수의 모든 순간을 눈에 담으며 감춰지지 않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강희수가 입안 가득 떡을 채워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편하게 대화를 하다 자신도 모르게 “네가 여인이었다면 내 분명 너와 혼인했을 게다”란 본심을 내색하기도. 궁궐 안에서 날 선 정치적 견제 속 예민하고 엄격한 모습만 보이던 그가 강희수 앞에 서면 한없이 다정해지는 모습은 간질거리는 설렘을 자극했고, 조정석은 다정한 눈빛과 슬며시 짓는 미소로 무심결에 튀어나오는 마음을 표현해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했다.

그간 아슬아슬했던 이인과 강희수의 묘한 관계는 극 말미에 폭발했다. 이인은 행적을 알 수 없이 사라진 강희수를 애타게 찾아 나섰고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서 잠이 든 강희수를 발견하고는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눕혔다. 이인은 강희수가 편하게 쉴 수 있게 도포를 벗겨주려 했지만 잠에서 깬 강희수가 그의 손길을 강하게 밀어냈고, 과한 반응에 이상함을 직감한 이인이 강희수가 여인임을 깨닫게 되며 분노와 혼란, 슬픔 등 복잡한 감정으로 대치한 두 사람의 모습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이인은 정체를 숨겨온 강희수를 향해 분노했지만 강희수는 마지막 소원이라며 입을 맞춰왔고, 이인은 예기치 못한 행동에 멈칫한 것도 잠시, 강희수를 소중하듯 조심스럽게 부여잡고 다시 입을 맞추며 거센 멜로 텐션으로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인은 주저앉는 강희수를 따라 무릎을 꿇어 시선을 맞추고는 서로를 깊게 바라보다 다시 한번 입을 맞췄고 마침내 마음이 맞닿은 두 사람 모습은 극의 흥미를 최고조로 치솟게 했다.

이처럼 조정석은 핏빛 왕좌에 오르는 운명을 그릴 때는 카리스마와 서슬 퍼런 연기를 보였고, 3년 만에 나타난 강희수를 다시 만나자 자신을 해하려 왔다는 의심과 숨기지 못하는 그리움을 함께 표현하며 더욱 위험하고 치명적인 두 사람의 관계성을 세밀히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던 바. 지난 방송에서 결국 마음속에 품어왔던 강희수가 여인임을 알게 된 후 숨 막히는 멜로적 무드를 장착하며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극대화했다.

이렇듯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인 멜로 전개가 시작된 가운데, 9-10회 연속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더해진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11일 밤 9시 10분 9-10회가 연속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 tvN '세작, 매혹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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