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서울 탱고'·'첫차' 등으로 히트를 친 가수 방실이(방영순)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

미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방실이는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 팀은 1986년 발표한 정규 1집 '첫차'의 타이틀곡인 신상호 작사·작곡 '첫차'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1990년 다른 멤버들의 결혼으로 팀이 해체된 후 방실이는 솔로 가수로 전향, '서울탱고'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과로, 몸살 등으로 인한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투병생활을 해왔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정오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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