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규 9집 '여행'으로 돌아오는 김범수가 장발이 된 이유를 전했다.

김범수는 지난 16일 서울시 방배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정규 9집 '여행' 발매 인터뷰에서 헤어 스타일의 변화를 언급했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날 긴 머리를 하고 나타난 김범수는 머리를 기른 이유에 대해 "코로나 시국부터 길러온 머리다"라며 "딱히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 주변의 핍박이 있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여자분들의 고충을 체험하고 있다. 머리를 기르면서 차분해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시국에 가수는 일이 끊기고, 공연을 못하며 에너지를 많이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과정에서 공허함을 느꼈고, 마음을 다스리며 머리를 기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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