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배소송일이 확정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백모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오는 7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해 9월 27일 더기버스와 안 대표, 백 이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소장에 따르면 안 대표와 백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 의무를 위반했으며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기망하거나 이익에 반하는 배임 행위를 함으로써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적혔다.

어트랙트 측은 안 대표, 백 이사에 의한 업무상 배임 및 횡령에 따라 손해액, 광고 섭외나 협찬 거절 등 주요 영업 기회를 잃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의 채무 불이행, 불법 행위 사실로 인해 자사와 아티스트(피프티 피프티) 간 분쟁이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손배소는 그에 따른 일부 금액을 청구한 것이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배상 금액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어트랙트는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 가요계에 데뷔 시킨 소속사다. 하지만 분쟁 이후 키나만 피프티 피프티에 남게됐고, 새 멤버를 꾸려 2기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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