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슈나이더, '콰이엇 온 셋' 제작사 고소 "날 성학대자로 묘사"
2024. 05.02(목) 11:27
댄 슈나이더
댄 슈나이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 니켈로디언 프로듀서 댄 슈나이더가 '콰이엇 온 셋: 더 다크 사이드 오브 키즈 TV' 제작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댄 슈나이더가 최근 맥스·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콰이엇 온 셋: 더 다크 사이드 오브 키즈 TV'(이하 '콰이엇 온 셋') 제작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매체가 공개한 고소장에 따르면 댄 슈나이더 측은 '콰이엇 온 셋' 제작사가 원고를 성학대자로 묘사하며 명예를 훼손했다 주장하고 있다. 댄 슈나이더 측은 "과거 니켈로디언의 쇼를 제작할 당시, 두 명의 아동 성학대자가 함께 근무했던 것에 대해선 부정할 수 없지만 댄 슈나이더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일이다. 댄 슈나이더는 해당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만약 알았다면 비난했을 것이다. 댄 슈나이더가 아동 성학대자가 아니었다는 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콰이엇 온 셋' 측은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댄 슈나이더가 마치 아동 성학대자 중 한 명인것처럼 묘사했고, 이로 인해 원고의 명성은 파괴됐다"라고 밝혔다.

또 댄 슈나이더는 매체를 통해서 "내가 때론 나쁜 리더였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하지만 '콰이엇 온 셋' 측이 한 짓에 대해선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마치 내가 성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암시해 내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콰이엇 온 셋'은 과거 니켈로디언에서 발생한 성학대, 갑질, 폭행 등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로, 최근 맥스와 디스커버리+를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1주일간 무려 13억의 시청 분을 기록하며 주간 스트리밍 랭킹 3위에 등극했을 정도. 이 가운데 '콰이엇 온 셋' 측은 댄 슈나이더가 니켈로디언에서 주력 시리즈인 '아만다 쇼' '올 댓' '아이칼리' '빅토리어스' '샘 & 캣' 등의 연출할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와 제이미 린 스피어스 등의 아역 배우들을 성적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댄 슈나이더는 유튜브 채널 '댄와프' 콘텐츠에 출연, 스태프들에게 마사지를 시키는 등 갑질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아역 배우들을 성적으로 묘사한 의혹에 대해선 "우리 쇼에서 다뤄진 농담들은 모두 재미를 위해서였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했기에 썼던 것이고, 우리 쇼가 인기 있기를 원해서 계속했던 것이었다. 만약 농담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했다면 당장 그 신을 잘라버렸을 것이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다만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역 배우들을 위한 전문 상담사를 고용했을 것 같다. 그들이 유명해지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아역 배우가 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게 그들의 가족과 친구과의 관계도 뒤바꿀 수 있다는 걸 잘 설명해줬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DanW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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