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조력자로 변신 "꼭 오디션 붙어라" [종합]
2024. 06.08(토) 20:50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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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의 조력자로 변신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3회에서는 다시금 배우의 길에 가까워지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동(남중규)은 김지영에 한 대본을 건네며 배우 오디션을 보길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김지영은 망설였지만, 이재동은 "붙으라고 압박하는 거 절대 아니다. 경험 삼아 해보라는 거다. 그리고 만약 이거 붙으면 운명이 바뀔 거다. 이거 무려 서브 주인공 오디션이다. 누구는 처음부터 잘 하는 줄 아냐.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가면 된다"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고필승(지현우)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곤 깜짝 놀랐다. 자칫 김지영이 다시금 배우의 길을 걷다 상처를 받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 이에 그는 이재동을 찾아가 "1호 배우가 왜 하필 김지영 씨냐. 완전 잘못 짚었다. 지영 씨 어리바리하고 단순하다. 세상 물정도 하나 모르고 엄청 답답하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배우를 하냐. 배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재동 씨 걱정돼서 하는 소리다. 괜찮은 신인 배우 소개해 줄 테니 지영 씨랑은 당장 계약 해지해라"라고 김지영의 뒷담을 하며 둘 사이를 떨어트려 놓으려 했다.

하나 이재동은 오히려 "너무하신 거 아니냐. 지영 씨 솔직히 연기 잘하지 않냐. 그런데 왜 이렇게 까냐. 난 지영 씨가 좋은 배우 될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반박했고, 김지영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다. 이후 고필승과 만난 김지영은 "이상하게 감독님이 그렇게 얘기했다니까 배우로서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오르더라. 투지가 불타오를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 오디션 꼭 붙을 거다"라는 포부를 밝혀 고필승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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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던 길, 고필승은 악플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배우 진샛별의 기사를 보며 다시금 박도라의 아픔이 떠올랐다. 이대로 김지영이 오디션을 보도록 놔둘 수 없었던 고필승은 늦은 밤 그를 불러내 "배우 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뒤, "지영 씨도 박도라가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알지 않냐.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며 죽었다. 난 지영 씨가 도라처럼 되는 거 볼 수 없다"라며 울먹였다.

김지영은 자꾸만 자신을 보며 박도라를 떠올리는 고필승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왜 자꾸 나한테 박도라 얘기를 하냐. 난 박도라가 아니다. 그리고 설사 박도라처럼 안 좋은 일을 겪는다 해도 난 안 죽는다. 난 강한 여자다. 난 박도라가 아니라 김지영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고필승은 이를 듣곤 깊은 생각에 빠졌다.

다음 날 고필승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배우가 되려는 걸 어떻게든 막으려던 전날과는 달리 오디션장까지 데려다주는가 하면 "이왕 하는 거 꼭 붙어라. 화이팅"이라고 응원까지 해준 것. 하루아침에 달라진 고필승에 김지영은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고필승은 김지영에 연극을 보여준 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뼈에 새겨라. 우선 사투리부터 고쳐라. 또 연극, 영화, 드라마도 많이 봐라. 길거리나 커피숍, 마트도 아무 생각 없이 다니지 말고 사람들의 말투나 행동 유심히 봐라. 뉴스도 틈틈이 보고 책도 많이 읽어라"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고필승은 김지영을 집에 데려다주며 "나 지영 씨 정말 좋아한다. 이렇게 지영 씨가 곤란하거나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 지영 씨도 나 좋아하지 않냐. 무슨 이유 때문인진 모르지만 지영 씨도 용기 내 주길 바란다. 오늘 우리 행복하지 않았냐.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만나보자. 우리 오늘부터 1일 하자"라고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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