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개그맨 김해준과 김승혜, 기습 결혼을 발표하며 각종 설이 종식됐다.

지난 5일 개그맨 김해준과 김승혜의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해준 소속아 메타코미디는 "김해준과 김승혜 씨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이로써 다양한 개그맨 커플 중 21번째로 이들은 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김승혜에 따르면 김해준과는 연극을 함께 하며 안면을 텄고 1년 남짓 만나와 결국 결혼을 약속했다.

김승혜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잘생겼고 다정다감하다. 그런 모습에 반한 것 같다"는 애정을 드러내며, 롤 모델로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를 꼽았다.

김해준은 유튜브를 통해 대세가 된 만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열애설 등을 종결한 셈이 됐다. 그간 김해준 여자친구 역할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우먼 이은지는 라디오를 통해 "우리 개그맨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일 거다"라며 축하를 전했고, 이어 "제가 결혼식에서 사회를 볼 수 없을까 물어보겠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김해준과 비즈니스 커플로 인기를 누린 것에 대해 "오빠 덕분에 돈을 좀 많이 벌었었다. 축하드린다"고 넉살을 떨기도 했다. 앞서 김해준은 과거 골프 방송에서 전 골프 선수 박세리와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결국 이 같은 모든 설들은 그저 루머라는 점이 드러났다. 개그계 동료들은 두 사람의 결혼에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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