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농구 선수 허웅(부산KCC이지스)이 협박 혐의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 전 모씨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1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전 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허웅 측에 따르면 전 씨는 현재 배우 정다은과 동성 교제 중이다. 정다은은 이날 전 씨와 함께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인 전 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은 정다은이 전 씨와 공모해 자신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며 함께 고소했다.

지난해 전 씨와 정다은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전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3세로 황 씨와, 현 연인으로 알려진 정다은, 전 남자친구인 A씨와 어울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전 씨는 자수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정다은은 고 이선균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김 모씨에게 마약을 공급, 투약한 혐의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정다은은 남성호르몬을 맞아 현재는 남성에 가까운 외모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전 씨는 허웅과 교제하는 동안 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중절 수술을 강요 받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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