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최 모 변호사와 렉카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의 구속심사가 내달 2일 열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8월 2일 오후 2시 10분으로 지정됐다.

검찰은 전날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박정원)의 사생활을 빌미로 그를 공갈 협박하고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에게 이 사실을 제보해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 역시 구제역이 쯔양을 상대로 저지른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쯔양 측으로부터 피소됐다. 카라큘라는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B씨로부터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돼 수사 받고 있다.

한편 쯔양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29일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 강요에 의해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다는 쯔양 측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