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이버 레카 유튜버로 활동한 카라큘라가 옥중 쯔양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억울함을 호소했다.

5일 YTN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쯔양에게 자필로 작성한 5장의 편지를 전했다.

그는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부분은 억울한 심정이라며, 쯔양의 가슴 아픈 사연과 고통의 시간에 위로를 전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줄곧 "쯔양 협박범이 된 부분에 대해 억울하고 분통하다"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을 상대로 벌인 공갈 범죄를 부추기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인터넷 방송인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당시 수원지방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6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쯔양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 크로커다일(최일환)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카라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