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17주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은퇴 고민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최근 17주년을 맞았다. 효연은 "체감상 17년이 됐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이 너무 잘 간다"며 소회를 전했다.

김태균은 "이게 무슨 말이냐. 요즘 효연 씨가 은퇴 생각을 한다더라"는 근황, 심경을 물었다. 효연은 "앞으로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나. '당장 내가 무엇을 좀 더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무대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아예 안 들지는 않는다"는 불안감을 토로했다.

스페셜 DJ 빽가는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 우리 코요태도 마찬가지다"라고 공감했고, 효연은 "(빽가) 오빠도 결혼 안 하셨지만, '난 언제 결혼할까' 고민이 들기도 한다"는 현실적 고민을 토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