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경찰이 유사강간 혐의로 입건된 유아인과의 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

12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유아인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 관련 조사 및 소변 검사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더불어 같이 동행했던 여성과 집을 제공한 사람, 기사 등 사건 관계자 조사도 완료했다.

앞서 지난 7월 14일, 유아인이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있던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 된 사실이 밝혀졌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 유아인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해당 건에 관해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검찰은 1심 공판에서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및 타인 명의 도용 처방, 증거 인멸 시도 및 권유 등 혐의로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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