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한해가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 쇼케이스 MC로 나선 비화를 들려줬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 세 번째 EP 앨범 '에이트 댓(AT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한해가 맡았다.

이날 MC로 나선 한해는 "같은 회사 후배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MC를 봐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외부 행사를 나온 건 처음이다. 최선을 다해 진행해 볼 예정"이라며 "오늘 이렇게 함께한 이유는 영파씨를 제작한 키겐 씨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제가 과거 하이브리드 그룹 팬텀으로 활동한 적 있는데, 그때 키겐 형이 같은 팀에 속해 있었다. 키겐 형과 영파씨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에이트 댓'은 영파씨가 지난 3월 발매한 '엑스엑스엘(XXL)'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영파씨의 성장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첫 번째 EP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배불리 먹고, 두 번째 EP '엑스엑스엘' 사이즈 무대에 서기 시작한 영파씨는 '에이트 댓'을 통해 마침내 'K팝 신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전한다.

이번 신보에는 영파씨의 당돌한 목표와 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에이트 댓'을 시작으로 웨스트코스트 힙합 장르의 '로딩..(Loading..)', 2000년대 큰 인기를 끈 스냅 장르를 영파씨만의 매력으로 녹여낸 '바나나스(Bananas)', 감성적인 재즈 팝 '화약(Umbrella)'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영파씨 멤버들은 '화약(Umbrella)'을 제외한 3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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