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는 솔로' 측이 남규홍 PD 잠적 의혹에 대해 말했다.

ENA 채널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측은 18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남규홍 PD 잠적 의혹과 관련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를 열고 '나는 솔로' 연출자이자 촌장 엔터테인먼트 대표 남규홍 PD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화예술 비례대표인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의 요청으로, 강 의원은 최근 '표준계약서 확산 지원 5법'(공연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이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남 PD는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전화 통화를 통해 증인 채택 사실을 알리고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했으나, 남 PD는 "현재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고. 이후 어떤 전화나 문자에도 답을 안 하며 잠적했다는 주장이다.

국회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진안으로 직접 찾아가겠다'라고 하자 이후 전화, 문자에 답을 안 하며 모든 연락을 끊어버린 상태다. 행정실 직원이 서울에 있는 촌장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3차례나 찾아갔지만 사무실은 굳게 잠겨 있었고, 통신사 협조를 얻어 핸드폰 주소지로 출석요구서 송달하러 갔지만 남 PD와 무관한 곳이라 결국 증인 출석요구서를 인터넷으로 공시 송달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