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니버설 픽처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의 공개 시기를 변경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10일(현지시간) 공식입장을 내고 두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슈렉5'와' 미니언즈3'의 개봉일이 변경됐음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5'는 기존 2026년 7월 1일에서 6개월여 밀린 2026년 12월 23일 개봉한다. 해당 작품은 '트롤' 시리즈의 월트 도른 감독과 '아담스 패밀리'의 콘래드 버논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마이크 마이어스와 에디 머피가 그대로 슈렉 역과 동키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또 카메론 디아즈가 다시 피오나 역을 맡는다.

'슈렉5'의 개봉이 밀림에 따라 일루미네이션의 '미니언즈3'는 오히려 앞당겨서 극장에 걸리게 됐다. 당초 오는 2027년 6월 30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슈렉5'의 기존 개봉일인 2026년 7월 1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해당 작품은 앞서 세 개의 '수퍼배드' 시리즈와 첫 번째 '미니언즈'를 연출한 피에르 꼬팽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 각본은 '미니언즈3'를 집필했던 브라이언 린치가 맡는다.

일루미네이션은 이날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해당 애니메이션은 오는 2027년 3월 19일 극장에 상륙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슈렉 포에버' '미니언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