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팬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4월 완전체 컴백을 깜짝 발표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지난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팬콘 ‘WELCOME TO THE HIGH-MART(웰컴 투 더 하이-마트)’를 개최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하이-마트의 신입사원 윤두준, 부점장 양요섭, 매니저 이기광, 젠지 세대 대표 손동운으로 변신해 유쾌한 상황극으로 공연장을 찾은 라이트(공식 팬덤명) ‘고객님’들을 활기차게 맞이했다. 이어 ‘우수직원 선발 이벤트’라는 이색적인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하이라이트만의 명불허전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우수직원의 덕목을 갖추기 위해 하이라이트는 개인전과 팀전을 오가며 상품 이름 맞히기부터 물건 진열, 돈 세기 등 각양각색 미션을 수행했다.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아이템을 활용한 게임들이 양일 공연 별로 다르게 펼쳐졌다. 특히 네 멤버는 열정 가득한 승부욕과 더불어 남다른 운동 신경과 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공연 MD를 비롯한 풍성한 역조공 선물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2부에서는 웰메이드 라이브 퍼포먼스가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일하러 가야 돼’, ‘S.I.L.Y(실리) (Say I Love You)’로 로맨틱한 감성을 전했고, 지난 2022년과 2023년 팬콘 이후 오랜만에 선곡한 ‘Classic(클래식)’, ‘So Hot(소 핫)’으로 감동을 배가했다. 돌출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한 ‘Give You My All(기브 유 마이 올)’도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윤두준이 노래방 리모컨을 누르는 흥미진진한 연출로 이어진 ‘아름다운 밤이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BODY(바디)’ 등 히트곡 무대가 연달아 떼창과 환호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멤버들이 각자 직함에 따라 맛깔나는 캐릭터 연기를 펼친 브릿지 영상, 퇴근을 준비하는 콘셉트의 쿠키 영상이 막간 즐거움을 선물했다.

앙코르 타임에서는 객석과 플로어에서 다시 깜짝 등장한 하이라이트가 ‘Freeze(프리즈)’에 이어 ‘V.I.U(뷰) (Very Important U)’, ‘Lovely Day(러블리 데이)’, ‘잘 자요’를 불러 마지막까지 팬심을 저격했다.

특히 공연 말미 스포일러 영상을 통해 하이라이트의 4월 컴백 소식이 처음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하이라이트는 오는 4월 16일 새 앨범의 신곡을 선공개하고, 4월 28일 본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컴백한다. 이와 함께 최초로 공개된 아련한 분위기의 선공개곡, 힙한 스타일의 새 타이틀곡 일부 구간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팬콘을 성황리에 마치며 새해 완전체 행보의 포문을 힘차게 연 하이라이트가 1년여 만의 컴백 활동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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