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왕좌를 수성하며 120만 관객을 모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20만80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0만1113명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11일 연속 1위를 이어가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위는 하정우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로비'로 일일 관객수 4만 693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2627명이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은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이날 2만6127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5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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