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순돌이 이건주, 모친과 상봉했다.

22일 밤 방송된 TV CHOSUN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순돌이’로 유명세를 탄 전 배우이며 신내림을 받은 현 무속인 이건주, 친모 재회 상황이 공개됐다.

이건주는 무려 44년 만에 자신의 친엄마와 만나게 됐다. 이름도 얼굴도 몰랐던 엄마와 만남을 결심한 것은 그가 무속인이 된 이후 신변과 마음에 많은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수 십 년 만에 혈육을 만난다는 것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이건주는 엄마를 만나기 전 길 위에서 계속 눈물을 흘리며 “내 마음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건주는 친모 집 앞에서 자꾸만 서성이며 “지금 내가 무속인 상황이라서, 그렇지 않았다면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는 집이었을텐데 싶었다”라는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제작진은 엄마 집에 도저히 못 들어가겠다는 이건주 앞에서 작전을 짰다. 제작진은 엄마를 바깥으로 불러내기로 했다.

카페 근처에서 두 사람은 드디어 만났다. 이건주는 모친을 껴안고 오열했다. 모친 역시 아들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피치 못할 이별로 서로 떨어졌지만, 혈육을 바라보는 서로의 마음은 아프고 애틋하고 간절했다.

이건주는 과거 사랑 받은 국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막내 순돌이 캐릭터로 인지도를 높인 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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