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3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광고 계약 관련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되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은 두 업체는 이달 말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총 30억 원여다.

또 다른 업체 A사 역시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김수현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으며, 광고 모델료 반환 혹은 위약금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박성우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는 "업계에서는 김수현이 15개 브랜드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계약을 기준으로 1건당 모델료가 10억~1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업체라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면, 더 많은 광고주들이 소송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6세부터 21세까지 고인과 6년 여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 사귄 것은 맞지만,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공개는 잠정 보류됐다. 넉오프'는 제작비 6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김수현의 출연료만 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