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오랜만에 브라운관 본업으로 돌아오며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살롱 드 홈즈’다.

이시영이 브라운관에는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그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예능 '좀비버스'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글로벌 관객들과 소통했지만, TV 프로그램 복귀는 지난 2019년 주말극 '왜그래 풍상씨' 이후 6년 만이다.

그가 복귀작으로 택한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극 중 그는 광선주공아파트의 ‘명탐점 홈즈’ 공미리 역을 맡았다. 공미리는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추리력을 지닌 인물로, 광선주공아파트를 위협하는 빌런들에게 한방을 선사하는 결정적인 실마리들을 찾아내내는 인물이다. 액션 연기가 장점인 그는 이번에도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히로인 캐릭터로 전매특허 스타일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그는 ‘스위트홈’, ‘그리드’ 등에서도 홀로 돋보이기보다 다수 캐릭터 속 인상적인 히로인, 여전사 스타일로 녹아들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낸 케이스다. 이번에도 그는 어우러지는 팀워크 워맨스를 택하며, 특유의 의리 있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성을 과시할 전망이다.

특히 그는 본연의 성품 역시 평소 소탈하고 털털한 것으로 알려졌고, 극 중 그가 선택한 역할들과 이것이 잘 매치된 케이스다. 무엇보다 몸 쓰는 일에 최적화 된 그가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활극에 불어넣을 활기에 기대가 모인다.

충무로 액션 연기는 물론, 넷플릭스에서 다 년 간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작품들 일원으로 맹활약한 그이기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핵심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SNL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힘을 보탰다. 드라마는 오는 6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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