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배우 하영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16일 저녁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신입 '편셰프' 하영이 10평 원룸 자취 일상을 공개한다.

하영은 2025년 공개돼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장미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공개되는 하영의 VCR은 온갖 짐들로 가득 찬 의문의 방에서 시작된다. 이어 눈길을 끈 것은 짐이 쌓인 좁은 방바닥에 웅크리고 잠들어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 바로 주인공 하영이었다. 잠시 후 하영은 벌떡 일어나자마자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어떡하냐"라고 당황하더니 헝클어진 머리를 수습하며 "안녕하시냐"라고 귀엽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영은 현재 거주중인 10평 원룸 자취방을 공개한다. 원래 부모님, 언니, 형부, 조카까지 6명 대가족이 함께 사는 하영이 본격적인 연기 연습을 위해 얼마 전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영은 "아직 이사한 지 얼마 안 돼서 짐 정리가 안 된 상태다. 그래서 난장판이다. 오해하지 마시라"라며 호쾌하게 웃는다.

이후 털털하고 유쾌한 하영의 자취 일상이 그려진다.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면 환호성과 함께 율동을 선보이는가 하면 작은 상황에도 큰 소리로 신나게 웃어 같이 있는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아담한 원룸에서 자신을 촬영 중인 스태프들에게 친화력을 발휘, 반나절도 안 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화기애애한 명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하영은 "좀 많이 털털하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걱정하신다"라고 해 웃음을 더한다.

하영은 특출난 요리 솜씨도 선보인다. 그는 라면 하나를 먹어도 자신만의 색다른 레시피로 요리했고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그의 레시피를 받아 적는다. 심지어 하영은 자취 요리 수준을 넘어서 자신의 팁으로 갓김치를 담그는 등 엄청난 내공을 공개한다. 하영의 VCR을 지켜본 이연복 셰프는 "'찐이다'라는 느낌이 왔다. '편스토랑'에 보물이 찾아왔다"라고 극찬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