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코미디언 박명수 측이 사칭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수 형은 양주나 와인을 드시지 않는다"라며 "많이 먹어야 맥주 5병 정도"라는 글과 함께 사칭 사기 내역이 담긴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명수 형과 나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명수의 매니저를 사칭한 인물은 "양주를 미리 준비해 주면 회식 때 결제하겠다"라며 주문을 요청했고 선입금을 요구했다. 한경호 씨에 따르면 해당 소상공인은 실제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유명인의 주변인 또는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칭해 부당 이익을 편취하는 사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배우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배우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등 연예 매니지먼트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가수 성시경, 코미디언 이수근 유튜버 쯔양 등이 사칭 사기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한경호 SNS,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