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소명 딸 소유미, 아버지 그늘을 벗어 던지고자 고투했다.

20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소명 딸 소유미 일상 근황이 공개됐다.

둘의 부녀 관계는 각별했다. 하지만 트로트계 금수저로 불리며, 아빠 이름이 먼저 나오는 소유미는 “늘 라디오에 나가도 아빠 얘기만 40분이었다. 이럴 거면 날 왜 불렀나 싶기도 했다”라며 소명 딸로 살아가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그런 소유미의 최근 바람은 아빠의 이름을 지우고, 홀로 서는 일이다. 그는 브랜드네임을 혼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일본에 혼자 활동을 하러 출국했다.

그는 “일본에서 저 혼자 첫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전광판에는 소유미 콘서트 광고 영상이 뜨기도 했다.



소유미는 “한국에서는 활동하면서 아빠라는 존재가 너무 크다. 일본에서 하다 보면 또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일본이 가깝고 제가 좋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라며 스스로 독립하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소명은 이름이 ‘소명 딸’이 돼버린 딸의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소유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당차게 씩씩하게 일본 활동을 영위하며 시청자들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소명은 유명한 국내 트로트 가수이며, 딸 소유미는 안양예술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 아버지 뒤를 이어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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