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과정에서 약 18억 원의 부동산 가압류를 당한 알려진 가운데, 황정음 측은 "이혼 과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23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황정음 씨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별하고 큰 일은 아니라 이혼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혼 소송 자체가 마무리 단계다. 소송이 마무리 되면 정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은 전 남편 이영돈과 이혼 과정 중 약 18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가압류를 당했다. 이들은 이영돈이 대표로 있는 한 철강가공판매업체가 지난 3월 27일 황정음을 상대로 1억5700여만 원의 대여금 반환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 17일에도 부동산 가압류를 추가로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법원은 4월 30일 부동산 가압류 청구를 인용해, 황정음이 보유한 서울 성내동 도시형생활주택 중 2개 호실을 가압류했다. 이에 따라 임의로 임대 및 매매할 수 없게 됐다. 그밖에도 이영돈 개인 또한 같은 주택에 약 1억 원의 가압류를 청구한 상태다.

그러나 황정음 측은 이혼 결과가 마무리 되면 이에 따른 재산 분할 등의 절차에 따라 부동산 가압류도 원만히 마무리 될 것으로 추측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으나, 결혼 8년 만인 지난해 두 번째 파경을 맞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게다가 황정음은 가족법인으로 설립한 1인기획사의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가운데 42억 원을 코인에 투자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변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으나, MC로 출연 중이던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 12회(최종회)에서 분량이 통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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