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하이파이브'의 강형철 감독이 유아인 이슈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날 먼저 안재홍은 극 중 황기동 역을 맡은 유아인과 키스신을 펼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홍은 "'하이파이브' 팀이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팀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강형철 감독은 배우 유아인의 이슈에 대해 "영화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의 한 때를 바쳐서, 빛나는 배우분들이 큰 노력을, 큰 즐거움을 드리는 영화다"라고 전했다.

강 감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진심으로 담긴 영화라고 말씀드리겠다. 진정성 있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즐겁고 유쾌한 연기가, 영화 자체의 즐거움으로 상쇄하고 남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2심 판결에 불복,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고, 그는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