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전현무계획 2'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박병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6일 밤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 MBN·채널S '전현무계획 2'에서 대구를 찾은 전현무, 박병은,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세 사람은 하루에 단 60마리만 판매하는 치킨 맛집을 찾아가 스태프들조차 홀려 버린 리얼 먹방을 선보인다. 박병은의 먹는 모습에 전현무는 "소리 없이 강한 스타일이시다"라며 흐뭇해하며 "목소리 톤이 FM라디오 DJ 톤이다. 나 잠들 뻔했다"라는 칭찬을 곁들인다. 곽튜브도 "완벽한 다큐 톤"이라며 맞장구를 치는데 박병은은 "제가 평소 '자연인이다'를 엄청 본다. 내 생활과 비슷하다"라고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낚시를 좋아하고, 최근에는 두릅나물을 캤다. 직접 잡은 물고기나 나물을 결혼한 친구들한테 애들 반찬 하라고 주면 나도 행복해진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근데 왜 결혼은 안 하시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박병은은 곧장 "나한테 물어볼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곽튜브는 "두 분 다 연애 세포가 죽으신 것 같아서 테스트를 해보겠다"라며 '연애 손꼽기 게임'을 제안한다. 연애 관련 문항에 따라 손을 꼽던 중 전현무는 "내가 제일 이해 안 되는 말이 '불 꺼진 집 들어갈 때 외롭다'는 거다. 난 너무 신난다"라고 고백한다. 박병은 역시 '소개팅 들어오면 귀찮아서 거절한다'는 문항에 당당히 손을 꼽자 전현무는 "왜 자꾸 따라 하냐"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더한다.

한편 전현무는 "근데 박병은 씨는 대학시절 얼굴이 차은우급이었다"라고 증언한다. 박병은은 "아니라고는 하지 않고 준빈 씨만 보여 주겠다"라며 사진을 꺼낸다. 이를 본 곽튜브는 "일본 아이돌 같다"라고 감탄한다. 박병은은 "사실 고등학교 때 아이돌 제의를 받았었다. '태사자' 아시냐"라고 물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