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노무사 노무진' 배우 유선호가 연기 변신에 나선다.

20일 밤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연출 임순례)에서 유선호가 유체이탈 된 영혼 상태로 등장, 7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노무사 노무진'의 지난 6회에서 노무진(정경호)과 인연이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허윤재(유선호)가 유령이 된 상태로 등장했다. 노무진에게 "나 죽은 거냐"라고 물으며 당황하는 윤재의 모습으로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극 중 허윤재는 '노무사 노무진 사무소'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던 취업준비생이다. 노무진이 진상 손님에게 당하고 있는 허윤재를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사장에게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일을 하던 힘든 시기에 그를 버티게 하는 힘은 취업이라는 목표였다. 어느 날 허윤재는 무진에게 취업을 했다며 모처럼 환한 미소를 보였고 노무진은 먹고 사느라 바빠서 한강도 못 가봤다는 허윤재를 안타까워하며 한강 치맥(치킨+맥주) 약속을 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7회에서 취업을 했다며 기뻐했던 윤재는 무슨 이유인지 대형마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고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매게 된다. 노무진은 허윤재에게 있었던 일에 놀라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그동안 죽은 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줬던 무진은 처음으로 살릴 수 있는 케이스인 윤재를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노무사 노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