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핸썸가이즈'에 출연한 배우 강훈이 김동현에게 간헐적 천재로 인정받는다.

26일 저녁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29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함께 배우 박주현과 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용산구 남영동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과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이 가운데 강훈이 천재와 어리숙함의 사이를 넘나들며 예능감을 펼친다. 드라마로 인한 체중 관리 중 오랜만에 먹방에 도전한 그는 점메추 원정지인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방문한다. 강훈은 첫 메뉴가 나오자마자 호기심 어린 모습을 보이며 "먹어봐도 되나"라고 묻고 형들의 허락이 떨어지자 음식을 입에 넣는다.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박주현은 "선배님들이 아직 안 드셨다"라며 불호령을 내려 강훈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는 당황도 잠시, "아직 목젖을 넘기진 않았다. 소스도 안 넘어갔다"라며 임기응변을 발휘해 주변을 웃음 짓게 만든다.

또한 강훈은 얻어먹기 위해 몸부림치는 김동현을 쥐락펴락하며 재치를 부린다. "제발 얻어먹기 허락 좀 해달라"라는 김동현의 호소에도 강훈은 "누구한테도 뺏기고 싶지 않은 맛"이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김동현과의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음식을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내가 먹던 걸 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 나는 음식을 안 먹을 생각이다"라며 남다른 역발상으로 김동현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처럼 묘한 매력을 뿜어내는 강훈에게 어느새 푹 빠져버린 김동현은 "이상하게 가끔씩 똑똑하시다. 간헐적으로 똑똑하신 분이다"라며 원망하면서도 강훈에 대한 애착을 보여 웃음을 더한다.

한편 이날 강훈은 "삼겹살은 무한대로 먹는다"라며 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드러낸다. 강훈은 남영동 삼겹살 맛집을 접수, 이이경, 신승호, 박주현과 함께 4명이서 고기 17인분을 모두 먹어 치워 놀라움을 자아낸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