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김대희도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모 호텔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1200여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성광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민이 김대희의 손을 잡고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대희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2017년 지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당시 나도 발인까지 함께했다. 그때 지민이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 나중에 준호 선배와 결혼하게 되면 신부 입장할 때 꼰대희 형님이 아버지 대신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 손을 잡고 오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꼰대희'는 김대희의 부캐릭터로, '꼰대'와 본명 '김대희'의 합성명이자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명이다. 이날 김대희는 김지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동료 코미디언 정종철도 SNS에 결혼식 사진을 게재하며 "신부 입장. 아빠는 대희옹"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부터 아홉 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지난해 말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를 하며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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