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홉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17일 저녁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WHO WE ARE)'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아홉은 캐쥬얼한 룩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은 에너제틱 하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완급조절의 표본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약 3분간 펼쳐진 무대에서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떠나지 마라 / 딱 한 번만 날 안아줘'라는 가사와 자연스럽게 맞물린 안무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가락으로 숫자 '1'을 표현하거나 끌어안는 듯한 동작이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고, 아홉만의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는 '진심'으로 시작된 아홉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사운드.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은 그린 노래다.

한편, '엠카운트다운'에는 아홉을 비롯해 나우즈, 베이비돈크라이, 비비지, 슈퍼주니어, 아일릿, 아크, 엔시티 드림, 올데이 프로젝트, 원 오어 에잇, 윤산하(아스트로), 이프아이, 전소미, 조유리, 크래비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퍼플키스, 힛지스 등이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