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현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배우 김현이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신작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에서 ‘매파’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홍길동의 어머니는 누구였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어 ‘흙수저’로 태어나 사랑도 미래도 빼앗긴 ‘춘섬’이 진실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로 스스로 운명을 써 내려가는 여정을 다룬 연극이다.

극 중 김현은 집안과 혼사를 오가며 남녀의 인연을 흥정하는 '매파' 역으로 분한다. 김현은 술 한잔에 노래 한자락, 거침없는 입담으로 살아내는 억척스러운 생존자로서 노련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은 극단 ‘모시는사람들’에 입단해 연극 무대로 데뷔, 30여 년간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24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영화 ‘작은 빛’, ‘바람이 지나간 자리’, 드라마 ‘7인의 부활’, ‘약한 영웅 Class 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재벌집 막내아들’, ‘신데렐라 게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보여줬으며,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파란’에서는 미지(하윤경 분)의 엄마 ‘천영주’ 역으로 분해 충격적인 반전 결말을 완성하는 주요 인물로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해 7월 영화 ‘교생실습’으로 제 29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현이 출연하는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성수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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