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좀비딸'의 배우 조정석이 보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2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보아의 SNS 소식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조정석은 극 중 딸바보 아빠 이정환 역을 맡았다.

'좀비딸'은 극 중 보아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넘버원'을 삽입해 엔딩 크레디트 말미 스페셜 땡스 투 보아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에 보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좀비딸'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하며 "저도 꼭 보겠습니다"라며 관람을 약속했다.

이날 조정석에게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희소식이다. 보아 씨 너무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저희는 영화 촬영 때부터 보아 씨를 생각했다. 보아 씨 목소리를 들으며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넘버원'을 커버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제가 부르기엔 좀 높다"라고 망설이면서도 "제 애창곡이다. '넘버원'이 넘버원이다"라고 의견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에서 커버 예정 중이라고 덧붙이며 조정석은 "얼마 전에 촬영을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만 못 갔다. 다른 스케줄 때문에 못 가서 아쉽다"라고 비밀스러운 콘셉트를 유지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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