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박세진이 미국에서 촬영한 스냅 사진을 공개했다.

박세진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미국 뉴욕 소호 지역에서 찍은 스냅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 속에 박세진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포토제닉한 포즈를 취하며 세련된 비주얼을 자랑했다. 뉴욕의 거리를 배경 삼아 박세진은 일상의 순간들도 작품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스냅 사진은 박세진이 크리에이터 디렉터로서 활약하며 일련의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의를 가진다. 스냅 사진 콘셉트 및 무드보드 기획부터 포토그래퍼 및 촬영 장소 섭외,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 현장 디렉팅 및 동선 구성까지 박세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이로써 박세진은 배우로서 자신의 새로운 색깔과 이미지, 나아가 크리에이터로서 영역을 확장했다. 박세진은 이번 작업물 진행 계기로 "작년 소호라는 도시를 여행하던 중 그곳의 거리들을 보며 '화보 등을 찍으면 참 멋있겠다' 생각했다. 혼자서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스냅 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세진은 자신이 구현하는 바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현지 포토그래퍼를 물색했고, 해당 작가와의 협업이 전격 성사되며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탔다. 박세진은 촬영 전날 현장에 도착해 소호 거리 곳곳을 거닐며 예행연습을 거치는 등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고.

박세진은 "항상 최고의 스태프분들이 꾸며주신 무대에 올라가기만 하다가, 직접 과정을 겪어보니 그 노고의 깊이를 더 알게 되고, 또 그 과정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세진은 영화 '미성년', '대외비', 드라마 '마녀보감', '하이애나', '하이클래스' 등에서 입체적인 연기로 작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tvN 'O'PENing(오프닝) 2024'의 네 번째 작품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를 통해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까지 완벽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