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8가지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문별은 31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런드리(laundri)'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각 곡의 무드를 상징하는 8가지 의류가 등장, 트랙별 상이한 온도와 세탁 방법이 써져있다. 조심스러운 손세탁을 요하는 넥타이, 거친 외면과 달리 섬세한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가죽 재킷, 시원한 바람 아래 건조시키는 스트라이프 셔츠 등 앨범에 담긴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런드리(laundri)'에는 타이틀곡 '굿바이스 앤 새드 아이즈(Goodbyes and Sad Eyes)'를 포함해 '코튼(Cotton)', '다 카포(Da Capo)', '초콜릿 티(Chocolate Tea)', '드립(DRIP)', '오버 유(Over You)', '아이시 삐(ICY BBY)', '이륙(Take-off)'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특히 문별은 이번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문별은 '코튼', '오버 유', '이륙'의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한 데 이어 '다 카포', '초콜릿 티', '아이시 삐(ICY BBY)'의 작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런드리'는 문별이 지난해 8월 국내에서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스타릿 오브 트윙클 : 리패키지(Starlit of Twinkle : REPACKAGE)'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세탁을 뜻하는 단어 '런드리(laundry)'의 마지막 알파벳 'y'를 'i'로 치환, 문별의 다양한 감정들을 세탁의 과정에 빗대어 풀어냈다.

한편 '런드리'는 오는 8월 2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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