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화려한 날들'의 배우 정일우가 3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엔 김형석 감독,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이날 정일우는 자신이 맡은 이지혁에 대해 "냉철하고 주도적이지만, 현실에선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고 가족 간의 문제와 세대 간 갈등 안에서 주체적 해결을 이끄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시청률 20% 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차기작 주연을 맡은 부담감에 대해 정일우는 "부담감보단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아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6년 만에 KBS로 돌아오기에 부담도 있었고, 3년 만의 복귀라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다"라며 "소현경 작가님과 '49일'이라는 작품으로 연을 맺었는데 좋은 작품 제안해 주셔서 사활을 걸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일우는 "지금은 이지혁이 되어서 연기하고 있으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고 판단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