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한강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행사 뮤지컬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강은 지난 11일 오후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펼쳐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행사 기념 공연인 뮤지컬 '승강기 소년들'에 경천중 역으로 출연했다.

'승강기 소년들'은 1939년 조선 총독부 내에서 총독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의 전용 승강기를 운전했던 조선의 승강기 운전수 소년들이 총독부 내에서 벌였던 최초의 항일운동을 기본 시놉시스로 한 공연이다.

총독부의 기밀 문서를 빼돌려 독립군에게 전달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한강은 4명의 소년 중 나이가 가장 많은 19세 경천중 역을 맡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강은 역사적으로 제대로 기록되지 않아서 기억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수많은 영웅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란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일찍부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말미에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강은 TV조선 '미스터트롯', kBS '트롯전국체전', MBN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2'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냈다. 음악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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