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어쩔수가없다’의 배우 손예진이 스크린 복귀작 선택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채 이야기를 나눴다.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이후 약 7년 만에 ‘어쩔수가없다’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손예진은 이날 ‘어쩔수가없다’를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박찬욱 감독님이랑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예진은 “병헌 선배님이 이미 캐스팅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 캐릭터나 다른 걸 다 배제하고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너무나 강렬한 서사의 이야기였고, 책을 덮은 뒤 이걸 내가 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9월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