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웹예능 '또간집' 제작사 측이 또다시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스튜디오 수제 측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샴푸 기획전과 관련하여 또살집을 믿고 찾아주신 구독자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유통기한 이슈에 고개 숙였다.

앞서 지난 8일 공개된 '또간집' 파주 편에서는 '또살집'을 통해 샴푸를 인당 10세트 한정 판매했다. 그러나 제품의 사용 기한이 약 14개월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모두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스튜디오 수제는 브랜드 측과 수차례 검토한 결과에서 제품 자체에는 사용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최대 구매 수량(10세트)을 설정한 점은 구매자분들의 사용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판매 방식이었다"면서 샴푸 측으로부터 제품의 제조 연월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이후 판매 제품은 판매일로부터 1년 이내 제조된 제품만 판매하도록 검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제가 된 제품들의 반품 비용 역시 제작사 측에서 전액 부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전국 맛집을 탐방하는 콘텐츠로, 안양 맛집 뒷광고 논란에 이어 최근 여수 식당의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바. 또다시 잡음에 휩싸이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