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8월 넷째주(8월 18일 ~ 8월 24일)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와 그룹 마마무 문별의 솔로 앨범을 비롯해 그룹 케플러, 틴탑, 스트레이키즈가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진욱의 신보도 있었다.

◆ 조이 - '프롬 조이, 위드 러브'(From JOY, with Love) (발매일 8월 18일)



조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에는 타이틀곡 '러브 스플래시!'(Love Splash!)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첫사랑의 설렘부터 지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 자신을 향한 위로 등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조이만의 독보적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두근대는 듯한 베이스와 부드러운 피아노, 벨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청량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이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생동감있게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음색, 보컬과 잘 어울리는 선곡들.
김한길 - 사랑의 시작부터 위로까지, 조이의 목소리로 완성된 감성 플레이리스트.
김진석 - 청량한 매력이 담긴 세련된 앨범, 전곡 3분 이상의 여유 있는 러닝타임도 인상적.

◆ 케플러 - '버블 검'(BUBBLE GUM) (발매일 8월 19일)



케플러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버블 검'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버블 검'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어려운 악동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케플러의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EDM 팝 댄스 장르다. '나를 향한 불편한 시선들을 비웃는 듯 한입에 모든 것을 삼켜 버리겠다'라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새 색깔을 만들어 낸 느낌.
김한길 - 톡톡 튀는 에너지와 팝 사운드가 매력적.
김진석 - 강렬한 비트와 함께 느껴지는 터프함, 데뷔 시절 '와다다'의 활기 소환.

◆ 문별 - '런드리'(laundri) (발매일 8월 20일)



문별의 미니 4집 '런드리'에는 타이틀곡 '굿바이즈 앤 새드 아이즈'(Goodbyes and Sad Eyes)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다양한 감정을 세탁의 과정에 비유해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이별 후에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나만의 방식으로 훌훌 털어내고 더 행복해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높아진 음역대가 어색하지 않은 맞춤 선곡들. 아이디어도 인상적.
김한길 - 무심한 듯 세련된, 문별만의 시크한 서정이 묻어나는 앨범.
김진석 - 다양한 장르를 통합한 구성, 곡 순서는 정밀하게 설계된 인상.

◆ 틴탑 - '저스트 피프틴, 저스트 틴탑'(Just 15, Just Teen Top) (발매일 8월 21일)



틴탑의 새 미니앨범 '저스트 피프틴, 저스트 틴탑'에는 타이틀곡 '체리 파이'(Cherry Pie)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15주년이라는 숫자보다 '순간'에 집중한 틴탑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어둠뿐이던 일상에 갑자기 찾아온 사랑의 첫 순간을 담은 댄스 곡이다. 달콤한 체리 파이처럼 긴 시간을 함께한 팬들이 주는 따뜻함과 달콤한 감정의 의미를 체리 파이에 비유했다.

김지하 - 멤버들의 개성과 조화가 공존하는 앨범.
김한길 - 청춘의 뜨거운 열기와 열다섯의 순수함이 공존.
김진석 - 균형 잡힌 흐름 속 15년째 유지되고 있는 틴탑의 색채.

◆ 진욱 -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 (발매일 8월 22일)



진욱의 새 정규앨범 '더 뉴 비기닝'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떠나렵니까' '보내야한다면' '태평성대'를 포함해 총 9곡이 담겼다. 말 그대로 진욱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앨범이다. '떠나렵니까'는 진욱의 인생 전환곡으로 꼽히는 '무심세월'을 만든 작곡가 정풍송이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애절하고 파고드는 진욱 특유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보내야 한다면' 역시 정풍송의 곡이다. '태평성대'는 '막걸리 한잔' '붓' 등을 작곡한 류선우와 국악풍 트롯의 편곡이 장기인 장승연이 참여한 곡으로 진욱의 태평소 연주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대금명인 전명신도 이 곡에 참여했다.

김지하 - 트로트와 국악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앨범.
김한길 - 잔잔한 감성 위에 쌓아 올린 진욱의 진심, 그리고 새로운 출발.
김진석 - 진욱의 맑은 음색과 성숙한 해석이 드러난 첫 정규.

◆ 스트레이키즈 - '카르마'(KARMA) (발매일 8월 22일)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와 '세리머니의' 페스티벌, 영어 버전을 포함해 총 11곡이 담겼다. 무수한 외부 시선과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이들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Baile Funk)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지하 - 자신감이 느껴지는 구성과 결과물.
김한길 - 폭발적인 사운드로 풀어낸 압도적 정규.
김진석 - 강렬한 트랩 사운드로 끌어올린 에너지, 자기 확신을 압축한 구심점.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