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정식 극장 개봉 없이도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23, 24일 단 이틀간 진행된 ‘싱어롱’ 스페셜 이벤트 상영으로 약 1,800만2,000만 달러(한화 기준 28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같은 기간 개봉 3주차 공포 영화 ‘웨폰’(1,560만 달러)을 넘어선 기록이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자사 오리지널 영화로는 박스오피스 수익을 크게 노리지 않는 넷플릭스가 극장에서 거둔 드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북미 1,700여 개 극장이 참여했으며, 1,000곳 이상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본격적인 극장 개봉 전략을 취하지 않는 가운데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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