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드래곤포니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드래곤포니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WORLD DREAM AWARDS)'(이하 '2025 KWDA')에서 '케이 월드 드림 루키 밴드상'을 수상했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시상식 진행 전 대기실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상식을 앞둔 안태규는 "저희가 참여하게 된 첫 시상식이라 기대도 되고 두려운 것도 있다. 어떤 무대나 분위기일지 궁금해하며 왔다. 무엇보다 너무 설레는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년의 절반 이상을 보내며 편성현은 "올해를 돌아보면 저희 첫 단독공연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한국과 타이베이에서 저희의 음악만 듣고 관중들이 하나 됨을 느끼고 소중함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한해를 톺아보던 권세혁은 "제가 성격이 좀 내성적인 편이어서 낯도 많이 가리고 긴장도 많이 하는데, 무대를 거듭하고 새로운 걸 할수록 즐기게 되는 과정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그 부분에서 발전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안태규는 팬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저희가 최근에 용마랜드에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다. 팬분들과 진행했는데, 저희 자체 콘텐츠에서 언급한 장소에서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고강훈은 "꽤 오래전인데, 저희의 음악이나 공연으로 인해 자극을 받고 인생의 활력을 얻는다는 팬들이 계시다. 그들의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올해 남은 계획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우선 저희 해외스케줄도 있고 페스티벌도 열심히 준비 중인데,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팬들을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드래곤포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안테나의 첫 밴드다. 이들은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서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전석 매진 속 국내와 타이베이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K-밴드씬’의 최고 루키란 수식어를 얻는 데 성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