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결혼지옥’ 너무 다른 성향의 젊은 부부, 오은영이 정확하게 대화의 문제점을 짚었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밀당 부부 근황이 공개됐다.

남편은 자꾸만 아내에게 다가가는 에겐남이었고, 아내는 그런 남편이 피곤하고 단호한 테토녀 스타일이었다.

오은영은 남편의 대화 방식에 대해 “남편이 아내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건 좋은데, 말을 중개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라며 “남편은 말하는 걸 좋아하고 그런 걸 아내도 중개해주길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남편 분은 일단 하루에 말을 해야 하는 할당량이 있는 것 같다”며 “아까 두 분이 식당에서 식사하는 장면 흥미롭게 봤다. 아내가 어쩌다 무슨 말을 하면, 남편은 얼른 아내에게 마구 질문을 한다. 대화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그저 내가 궁금한 걸 아내에게 계속 질문하면, 아내는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고 느끼는 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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