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암 투병 고백에 이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고 있다.

5일 초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초아는 현재 임신 10주이며,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23년 임신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 과정을 거쳤다.

초아는 이후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고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여러 번의 자임(자연임신)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되었고 기적처럼 1차 만에 아이가 찾아와 주었다"라고 밝혔다. 수술로 인해 자궁 경부가 없는 상태라는 초아는 "조산 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1개만 이식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 1% 확률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초아는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열심히 잘 품어서 건강하게 낳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며 "저를 위해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태몽까지 꿔주시며 좋은 말씀 많이 나눠 주신 랜선 이모, 삼촌들, 가족과 친구들 모두 정말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초아가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몸과 마음 고생이 심했던 만큼 오열하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댓글 또한 초아의 임신을 축하하고 순산을 바라는 팬들의 글로 가득 찼다.

초아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웨이와 함께 지난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1년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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